안양시가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사업’완료 보고회를 열고 ‘사람과 기술이 만나는 행복 거점 도시, 스마트 안양!’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 공무원, 전문가 자문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획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 정보화 비전과 추진 전략을 담고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이 큰 화두로 떠오르면서 급변하는 정보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비전 목표로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는 지능형 행정 구현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디지털 기술 활용 확대 ▲시민 행복을 실현하는 지능형 서비스 제공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또한 ▲신뢰받는 디지털 행정 구현 ▲혁신 지향 디지털 생태계 조성 ▲안전한 시민생활 실현 ▲포용하는 활력 도시 달성 등 4개 분야에서 추진 전략을 세웠다.
이를 통해 도출한 26개 추진과제로는 ▲IoT(사물인터넷) 거점센터 위상 강화 ▲AI(인공지능) 챗봇 구축 ▲데이터 가치사슬 구현 ▲스마트 시티 도시 문제 해결 리빙랩 ▲탄소 저감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무장애 스마트 안양 조성 등이 있다.
시는 해당 계획 수립을 위해 정보화 환경 및 수요 조사 분석, 대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쳤다.
최 시장은 “이번에 수립된 정보화 기본계획을 통해 안양시의 정보화 수준을 한층 높이고 스마트 시티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지역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디지털 취약계층을 보듬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