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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내년 살림 1조 6993억 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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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내년 살림 1조 6993억 원 제출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2.11.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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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내년 예산안을 1조 699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 5640억 원보다 1353억 원 증가한 수치로, 일반 회계는 전년 대비 858억 원 증가한 1조 4000억 원, 특별 회계는 495억 원 증가한 2993억 원이다.

일반 회계 재원 중 자체 수입은 지방세·세외 수입 등 5546억 원이며,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 재원은 7432억 원이다.

특히, 내년 예산안은 5대 분야에 중점을 뒀다.

먼저 ‘만안·동안이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조성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공공 서비스 경기도 거점센터 구축에 84억 원을 편성해 안전하고 행복한 첨단도시 조성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원도심 활성화 및 경쟁력 있는 도시 공간 창출을 위해 안양역 일원 주차장 및 공원 조성에 33억 원, 구시가지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수립 용역 5억 원, 안양권 신규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 10억 원,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기금 조성 10억 원 등이 포함돼있다.

또한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 창업 펀드 조성비 10억 원, 청년 기본소득 63억 6000만 원 등을 편성해 청년들이 안양에 터를 잡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 2억 6000만 원, 신혼부부 주택 매입 및 전세 자금 대출 이자 지원 7억 원 등 청년 주거에 체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조성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지원 86억 3000만 원, 중소기업 특례 보증 및 이자 차액 보전 47억 원, 안양상권활성화센터 운영 3억 원,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원 42억 6000만 원 등을 편성한다.

아울러 ‘행복한 교육·복지도시’와 관련해서는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만안구 어린이 도서관 건립에 51억 2000만 원을,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산 지원금 49억 6000만 원, 첫 만남 이용권 58억 5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체육센터 및 장애인 복합 문화관 건립에 61억 6000만 원을 편성해 장애인의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미래교육협력지구 6억 9000만 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153억 원, 어르신 무료 급식 및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 57억원 등을 편성해 보편적, 포용적 복지사회와 따뜻한 복지환경 기반 조성에 기여한다.

마지막으로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편마을 다목적 복지회관 건립 43억 원, 시민 안전보험 가입에 2억 원을 편성해 시민들이 각종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차 구매 지원 296억 4000만 원, 저상버스 도입 지원 184억 9000만 원 등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 만들기 예산도 편성했다.

최대호 시장은 “세출 구조 조정과 효율적인 예산 배분으로 건전 재정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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