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5 21:39 (목)
심곡서원 역사공원 조성 착수
상태바
심곡서원 역사공원 조성 착수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2.11.30 2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관·탐방로·녹지 공간 등 갖춰

용인시가 심곡서원을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2026년을 목표로 심곡서원 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심곡서원은 국가 사적 제530호로, 조선 중종 때 사림파의 영수였던 정암 조광조 선생과 학포 양팽손 선생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이는 1650년(효종 1년) 조광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심곡서원을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서 즐기고 향유할 수 있도록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보호구역을 확대하는 등 서원 정비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왔다.

종합 정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112억 원의 국·도·시비를 투입해 6100㎡ 규모로 추진한다.

역사공원에는 수양, 휴식, 모임, 교류 등 4가지 테마에 맞춰 교육관과 탐방로, 녹지 공간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연면적 19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질 교육관은 시민들을 위한 교육과 전시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내년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심곡서원의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쉬어가고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며, “사업비를 적시에 확보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