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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산업 발전 선순환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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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산업 발전 선순환체계 구축
  • 임종대 기자
  • 승인 2022.12.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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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승용마 육성·조련 ‘총력’

이천시가 국산 승용마 육성·조련에 힘써 말 산업 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말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안전하고 사용 목적에 맞게 잘 조련된 승용마 보급이 중요하며, 학생 승마 체험·재활 승마 등 국내 승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우수한 어린말의 보급이 더욱 필요하다.

그러나 국내 승용마 시장 현황은 코로나19 이후 승마 대회가 침체되고 수입 말 도입이 늘어 주요 승용마 판로를 잃어버리게 됐고, 생산 농가의 악화된 경영 여건은 말산업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남겨져 있다.

청소년 및 유소년 승마 체험을 위해서는 최소 6개월의 승용마 조련이 필요하지만 말 생산 농가의 기초순치 능력 저조, 높은 조련 비용, 수준 높은 조련시설 미흡 등으로 우수한 마필을 생산하는 데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다.

이천에는 전문 승용마 생산농가 6개소·경주마 생산 농가 5개소가 있고, 마사회 지정 조련 협력 승마시설 2개소가 위치하고 있어 국산 승용마를 생산·육성·조련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이에 시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승용마 조련 강화 사업에 3억 76 00만 원(20개소, 52두), 우수한 마필을 육성하는 민간 조련시설 육성 지원사업에 총 사업비 3억 원(2개소)을 지원해 전문 인력의 위탁 조련을 통해 기초 순치, 기승 능력을 향상시켜 그동안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토로했던 4개 농가가 승용마 20두 이상을 판매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경희 시장은 “승마 레저 수요 증가에 따른 우수한 승용마 공급을 더욱 활성화해 안전하고 즐거운 승마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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