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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시의원, 인천시 조직개편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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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시의원, 인천시 조직개편안 반대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2.12.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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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인천시의원이 내년 인천시 조직개편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83회 인천시의회(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인천시의 내년도 조직개편안에 대한 몇 가지 우려 사항에 대해 발언했다.

시는 6일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에 대한 전면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조직개편안에는 홍보국을 신설해 산하에 기존에 있던 대변인·공보관·도시브랜드담당관을 편입하고, 건강보건국의 명칭을 보건국으로 변경해 시민안전본부 산하로 이관하며, 청년정책담당관은 여성가족국 산하 청년정책으로 변경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첫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로 조직개편을 하는 등 잦은 조직개편으로 업무 혼선과 행정효율성에 저하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민선 8기에 들어오며 대변인실을 없애 ‘언론비서관’과 ‘홍보담당관실’로 변경하고, 10월에는 도시브랜드담당관실 내 2개 팀을 조정해 대변인실을 만들었다가 다시 내년 조직개편안에는 대변인을 또 없애고, 홍보본부를 신설해 공보담당관·홍보담당관·도시브랜드담당관으로 조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9월 29일 인천시가 주최한 청년 토크콘서트에서 유정복 시장은 ‘청년들이 희망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하겠다’고 했다”며, “오히려 청년정책담당‘관’을 청년정책‘과’로 격하해  조직을 축소 계획에 대해 청년 정치인으로서 안타까움 금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졸속행정으로 인천시민의 고통을 최소화해야 하며, 본 개편안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개편안으로 다시 예고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김 의원은 “엉터리 조직개편안을 의회가 그대로 통과시켜준다면 스스로 집행부의 파트너가 아닌 거수기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인천시의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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