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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도의원 “교통약자 이동편의 정책 적극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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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도의원 “교통약자 이동편의 정책 적극 추진해야”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2.12.22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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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보행로와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제도 마련 시급

“장애인에게 편리한 사회는 비장애인에게도 편리하다는 점에서 장애인을 위한 정책은 사회 구성원 모두를 위한 정책입니다”

박재용 경기도의원은 22일 경기도의회에서 이은주 의원, 경기도 도로안전과 관계자, 김기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지회장, 화성·평택·시흥·하남시 지체장애인협회장 및 이동편의시설 관련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 관련 정담회를 가졌다.

박 의원은 “1390만 경기도 인구 중 27%에 이르는 375만여 명이 일상생활에서 가까운 거리의 이동조차도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교통약자란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임산부, 어린이, 영유아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모든 사람이 포함된다.

이들 중 고령자가 57.1%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교통약자 문제는 장애인만의 문제가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2021년 중·대도시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설치 계획을 세우고 5억 원의 예산을 어렵게 편성했지만, 설치 운영 기준 마련과 계획 미비 등으로 집행하지 못하고 2023년도로 명시이월했다. 다행히 내년 5개 시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하게 됐다”며, “경기도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및 5개 시·군 지회, 사업 실시 시·군 담당 공무원들 간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어렵게 마련된 사업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내년도 시범사업을 계기로 5개 시·군뿐만 아니라 향후 경기도 31개 전체 시·군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가 설치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장애인은 물론 도민 모두가 이동에 제약과 불편을 겪지 않는 장벽 없는 경기도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 궁극적으로 경기도 전체가 무장애 보행로와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을 설계하고 시공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설치는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다. 내년도 5개 시 대상 시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향후 31개 시·군 전체로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한 지원책과 대안 마련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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