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6만 원 한도 무료 승차
안양시의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오는 10월부터 연간 16만 원 한도로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여가·문화·사회활동에 기여하고자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 대상은 안양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의 모든 어르신이다.
대상자가 농협에서 ‘지패스(G-PASS) 카드’를 발급받고 안양을 경유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최대 4만 원, 연간 16만 원 한도 내에서 실제 사용한 금액을 정산해 농협 통장으로 환급해 준다.
이에 따라 현재 1450원인 경기도 버스요금(카드 기준)을 기준으로 110회를 무료로 승차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하반기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시내버스 요금 기준 연 100회 이상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교통복지 증진 및 이동권 보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살고 싶은 안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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