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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만안구 일대, 문화예술거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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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만안구 일대, 문화예술거리 ‘변신’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3.01.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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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 연출·디자인 개선·셉테드 적용 등 추진

안양시 만안구의 안양아트센터와 명학공원 일대 3만 1500㎡가 오는 10월경 ‘문화예술거리’로 변신한다.

시는 25일 안양아트센터와 안양8동 행정복지센터, 명학공원 일대를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고 야간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 최종 설계를 마치고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과 만안구청 등 관공서와 가까울 뿐만 아니라 학교, 예술인센터, 공원 등이 접해있는 해당 지역은 시민들의 접근성이 우수해 다양한 자원과 연계한 ‘예술도시’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시는 주변과 어우러지는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위해 안양아트센터 옥탑부에 조명 기구를 설치해 미디어 아트를 연출한다.

특히,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안양의 역사, 명학의 유래 등 다양한 스토리를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메인 거리는 바닥 디자인을 정비하고 벤치 등 쉼터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고보 조명(빛을 투사하는 그림조명)과 경관 조명을 설치한다.

명학공원도 디자인 개선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안양아트센터와 연결되는 명학공원 부출입구에 야간 조명과 바닥 고보 조명 등으로 예술 경관을 연출한다.

셉테드 개념을 적용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27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문화예술거리 조성 디자인 및 실시 설계 용역’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사업 주민 협의체, 도·시의원, 안양문화예술재단, 전문가 자문 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2021년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사업 초기 단계에 주민 협의체를 구성해 4차례 사업 내용을 공유했으며, 공공 디자인 진흥 위원회 자문을 거쳤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이 마스크 없이 문화예술거리를 마음껏 즐기고, 나아가 원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희망한다”며,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 디자인 사업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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