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 26일 ‘구리시립 미술관·향토 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지역 내 전무한 시립 미술관과 향토 박물관을 건립함으로써 미술산업 육성과 시민들의 균등한 문화 향유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동구릉, 명빈묘, 도당굿, 석장, 악기장, 경기검무 등 시의 소중한 역사 문화 자료를 보존·전시해 시민들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아울러 시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시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관광도시 구리시’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중기 지방재정계획 및 사업 추진 로드맵 수립, 건립 가능 부지 사전 조사, 건립 자문 위원회 구성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추진했다.

앞으로는 이번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 위치와 규모 등을 결정짓고,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 미술관(박물관) 사전 평가와 내년 설계 공모 및 실시 설계를 거쳐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복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