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착수… 2026년 준공 목표
구리시가 지난 30일 ‘구리역 환승센터 건립사업’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백경현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이 참석했으며, 구리역 환승센터에 대한 기본 구상과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됐다.
‘구리역 환승센터’는 8호선 구리역 환승 대합실과 인접한 경의중앙선 철도선하부지를 활용해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간 연계 환승이 가능하도록 계획된 시설이다.
시는 2020년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고,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 위원회에서 발표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의 환승센터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백 시장은 “구리역 환승센터 건립사업은 구리시를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의 허브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대규모 지역 개발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는 교통 수요를 환승센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6년까지 총 13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버스 정류장 및 택시 정류장, 자전거 보관시설, 환승 지원시설 등 환승시설을 확보해 별내선 개통으로 예상되는 5만여 철도 이용 승객들의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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