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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조기업 제품 수출 간소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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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조기업 제품 수출 간소화 지원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3.02.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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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경인지방우정청 ‘도어 투 도어’ 업무협약 체결

수원시와 경인지방우정청이 ‘수원시 중소 제조기업 제품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시와 경인지방우청청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소 제조업체 수출 제품 국제 운송 지원을 위한 수출 절차 간소화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2020년 3월 처음으로 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시장, 이승원 청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소 제조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던 2020년 3월 창업·중소업체가 제품을 간편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수출 운송지원’을 시작했다.

이는 수출 업체가 제품을 내륙 운송을 거쳐 해상·항공 운송으로 수입국까지 보내고, 통관을 거쳐 수입국에서 내륙 운송까지 진행해야 하는 5단계 수출 운송 절차를 수출 업체가 바이어(구매자)에게 우체국 국제 특급(EMS)으로 직배송하는 ‘도어 투 도어’방식으로 간소화한 것이다.

시는 ▲수출 제품 EMS ▲EMS 프리미엄 국제 운송 ▲고중량 제품 국제 운송 ▲제조업 국외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 운송 비용(업체당 250만 원) 등을 지원하며, 1회당 200kg 이하를 선적할 수 있다.

지난 3년 동안 114개 업체에 원스톱 수출 운송을 지원했고, 누적 수출액은 110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27개 업체의 수출 운송(30만 달러)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 제조기업을 앞서 1일부터 모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창업·중소 제조업체 중 해외 수출 계약이 완료된 업체가 신청할 수 있다.

이 청장은 “수원시에서 시작된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은 다른 지자체로 전파되면 중소기업의 수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수출 지원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수원시와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은 수출 제품의 운송 시간이 줄어들고 비용도 절감돼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됐다”며, “경제특례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수원시는 기업 유치·지원에 힘을 쏟고 있는데,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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