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역 내 거주하는 만 40~64세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가 가능한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오는 13~17일 ‘조적 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교육생 20명을 모집하며,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교육이 진행된다.
‘조적 기능사’는 벽돌, 콘크리트, 블록, 유리블록 등 조적재를 모르타르로 부착시켜 벽 기둥 또는 기초, 바닥, 보도 등에 쌓는 작업을 하는 기능사다.
시는 조적 기능사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 소형 건설기계 조종사, 일반 경비원 법정 신임교육 등 과정을 운영한다.
소형 건설기계 조종사, 일반 경비원 법정 신임교육은 각각 다음 달과 4월 중 참여자 모집 공고를 내고 4, 5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형 건설기계 조종사’는 운전면허 보유자를 대상으로 3톤 미만 굴삭기·지게차 운행 자격을 부여하는 교육으로, 이수 후 바로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일반 경비원’법정 신임교육은 경비직으로 근무하기 위해 필요한 법정교육으로, 수료자에게 교육 이수증이 발급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안양시민은 모집 기간 내 시청 고용노동과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단, 모집 인원보다 접수 인원이 많을 경우 소득 및 거주 기간 등에 따라 선발한다.
시는 교육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시 일자리센터 및 베이비 부머 지원센터를 연계해 취업 알선 등 사후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경기 침체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중년층이 이번 교육을 통해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중년의 일자리 발굴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