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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와 '상호 교류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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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와 '상호 교류 확대' 논의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3.02.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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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라오스 대사, 중국 대사를 잇따라 만나며 적극적인 외교 행보에 나섰다.

최 시장은 8일 서울 명동에 있는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를 만나 양국의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주한 중국 대사관저에서 오찬을 가졌다.

최 시장과 싱 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시와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 중국 허난성 안양(安陽)시를 비롯한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협력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싱 대사는 “한중 관계가 코로나 등으로 뜸했지만 다시 준비를 많이 해서 상호 투자와 인적 교류를 늘렸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최 시장은 “한동안 온라인으로 교류해온 자매도시, 우호도시인 중국 웨이팡시 및 안양시에 방문해 대면으로 다시 활발히 교류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민간 외교가 더 효과적일 때도 있으므로 민간 차원의 교류도 적극 추진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최 시장은 시의 미래선도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도시계획 구상을 언급했다.

이에 싱 대사는 “중국 상하이, 심천 등의 도시에 참고할 만한 글로벌 기업이 많다”며 방문을 추천했다.

이날 간담과 오찬은 지난해 12월 싱 대사의 안양시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을 띠고 있다.

이 자리에는 중국대사관 구진셩 경제상무공사,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최 시장은 앞서 7일 송칸 루앙무닌톤 주한 라오스 대사와 간담 및 만찬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주한 라오스 대사로 부임한 송칸 대사는 오는 6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세계 코리아 포럼'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시와 라오스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 및 협력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라오스를 비롯한 메콩벨트 지역은 무한한 잠재력과 시장성을 가진 지역인 만큼 저 또한 관심이 많다”며, “세계 코리아 포럼에 참석해 안양시와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등 라오스 지자체와의 교류는 물론 지역 내 기업의 라오스 내 판로 확보를 통한 동남아 진출 등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이창주 국제코리아재단 상임의장, 배해동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회장도 참석해 시와 라오스 간 경제 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시는 올 가을 6개국의 9개 국제 자매(우호)도시를 비롯한 국제 교류 도시를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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