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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선수단, 동계체전 종합순위 10위 ‘수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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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선수단, 동계체전 종합순위 10위 ‘수성’ 성공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3.02.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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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인천시 선수단은 20일 종합순위 10위의 성적을 거두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인천은 지난 17~20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울산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합계 268.5점을 획득, 당초 목표인 10위 달성에 성공했다.

인천 선수단에서 3관왕이 나왔다.

빙상 김건우(스포츠토토 빙상단)는 17일 쇼트트랙 3000m 릴레이에서 김동욱·박 장혁·정원식·한승수와 함께 4분 03초 540의 기록으로 경기 선발과 서울 선발 등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건우는 남일반부 쇼트트랙 1000m와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올랐다. 

빙상 강민지(동양중)는 쇼트트랙 500m에서 44초 635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2년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하지만 1000m에서는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다.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를 달성했다.

피겨 김찬서(남촌초)는 남초부 싱글 C조에서 85.50점을, 피겨 하늘(청라달튼 외국인학교)은 남고부 싱글 C조에서 58.16점을 기록하며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은 이번 대회에서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과 초등부에서 부진했다는 평가다.

초등부와 중등부가 참가한 아이스하키 종목에서도 토너먼트 1회전에서 탈락하며 39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전 종별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던 컬링 종목은 학교 운동부 부재와 선학 국제빙상장 컬링경기장 사용에 제약이 따르며 일반부만 참여했다.

스키 크로스컨트리 및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고등·대학·일반부 등에서도 선수 부족으로 미참가 종목이 다수 발생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클럽팀과 협의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스키교실을 재개하고 스키 알파인종목의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선수 발굴 및 육성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선수 훈련 여건 개선 및 강화 훈련 기간 중 훈련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종목은 훈련장을 우선 배정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및 단체와 협조를 강화하겠다”며, “스포츠과학센터 및 스포츠 컨디셔닝센터를 기반으로 동계종목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평가와 분석을 통해 종목별 특성에 맞는 훈련 방법 제공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는데 노력해 다음 대회에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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