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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국산 의료기기 활용 트레이닝’ 운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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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국산 의료기기 활용 트레이닝’ 운영 개시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3.02.20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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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에서 V8과 Acescope을 활용한 ‘중환자 관리 입문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8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에서 V8과 Acescope을 활용한 ‘중환자 관리 입문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가 지난 18일 ‘보건복지부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산 의료기기 트레이닝을 첫 개시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은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산 의료기기 사용 경험의 확대, 제품의 성능 개선 및 홍보를 통한 국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주관기관인 성남시(성남산업진흥원)를 중심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대학교 산·학 협력단(서울성모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는 5년간 국비 62억 5000만 원과 시 지자 체부담금 45억 원을 포함한 166억 원의 사업비로 운영될 예정이며, 수시 모집을 통해 트레이닝이 필요한 국산 의료기기 제품을 발굴하고, 해당 제품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게 된다.

트레이닝이 주로 이뤄지는 곳은 분당서울대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와 전임상실험센터이며, 실제 병원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과 훈련이 가능한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교육훈련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 실사용 경험을 확대해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 시장 진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의료진의 업무 숙련도 향상을 통해 의료의 질을 개선하고자 한다.

이날 SMART 시뮬레이션센터에서는 ‘초음파 유도 하 중심 정맥관 삽입’과 ‘중환자 기도 관리 입문’교육을 목적으로 삼성 메디슨의 초음파 시스템(V8)과 에이스 메디칼의 비디오 후두경(Acescope)을 활용한 ‘중환자 관리 입문 과정’이 진행됐으며, 내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공의 등 총 19명이 참여했다.

이학종 교수는 “이번 국산 의료기기 활용 트레이닝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더 많은 제품을 발굴하고 지원해 제품의 국내·외 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유환 센터장은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의료 인재를 양성하고 의료진의 업무 능력과 숙련도 향상에 기여해 보건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통해 국민 보건 증진 기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은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와 연계해 추진해온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첫 걸음을 내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센터를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 확대뿐만 아니라 의료의 질 향상에도 기여해 산업계와 의료계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국내 역량 있는 의료기기 기업들이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를 활용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해 전·후방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전문의학회와 연계성을 강화하고 많은 기업이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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