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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동계체전’ 나흘간의 열전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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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동계체전’ 나흘간의 열전 피날레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3.02.21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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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연패 금자탑, ‘체육웅도’ 저력 발휘”

서울, 경기, 강원, 울산 등 분산 개최로 열린 전국 최대 겨울 스포츠 제전 ‘제104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과 함께 대회 20연패 타이틀을 거머쥐며 명실공히 최강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원성 민선2기 경기도체육회장은 이번 체전에서 경기도선수단장으로 진두지휘하며 경기도를 명실상부 최강자로 자리매김하며 ‘체육웅도’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원성 선수단장은 경기도신문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해 정말 영광스럽고 이는 경기도민과 선수, 지도자, 경기도청 등이 혼연일체로 노력하고 지원한 결과물”이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이원성 선수단장과의 일문일답.

Q1.모든 종목에서 성적이 좋았다. 이유는

이번 대회에서 저희가 20연패 달성을 보면 모든 종목에서 골고루 성적이 좋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고 무엇보다 이런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동계 종목의 회장단이 열심이 노력해 준 결과이고 선수들의 노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께서 예산을 대폭 늘려주고 전폭적인 지원과 경기도교육감도 직접 현장에 찾아와 지도자와 선수들을 격려해줘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사기진작돼 전체 메달 80%를 경기도 선수가 획득할 수 있었다.

Q2.강원도체육회와 대회 운영자 간 마찰로 시설운영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대회가 분산개최하면서 대한체육회와 강원도와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날짜는 임박해오는데 대한체육회의 지침이 강원도에 바로바로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경기도는 컬링과 아이스하키 등 세 종목을 수원에 있는 아이스링크에서 성공리에 완벽히 치룰 수 있었다.

Q3. 2위 서울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는데 이런 힘의 원천은?

선수들이 골고루 종목별로 성장함과 동시에 지도자들이 열심히 선수를 지도해주고 하계훈련도 착실히 잘 해 준 덕분에 동계 체전에서 2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됐다.

또한 경기도는 동계 올림픽에서도 경기도 선수들이 전체 메달의 80%를 따 주고 있기 때문에 나름 자부심도 있고 무엇보다 앞으로 더 투자를 해 줘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Q4.앞으로 취약종목에 정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이제 빙상이나 스포츠클럽을 다양한 형태로 전문 선수 육성을 해야 하며 모든 종목에서 앞으로 좋은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선수 수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하계종목보다는 동계 종목이 좀 소외된 부분이 있어서 민선2기를 맞아 지원 부분을 더욱 강화하겠다.

가장 어려운 점은 경기북부 쪽의 종목이 집중돼 있다. 예를 들어서 아이슬론 같은 경우는 포천시에 집중이 돼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중고등학교 교장 선생님들의 열정이 대단했다는 것을 파악을 했고, 임태희 교육감이 직접 오셔서 그 현황을 파악하고 교장선생님들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여러가지 숙소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시고 다양한 부분에서 지원해줄 것을 약속했다.

Q5.우리가 국내 동계체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운데 동계올림픽의 80%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현재 상황에 비춰 볼 때 경기도 선수들이 이제 80%가 동계올림픽에 선수로 출전을 하게 된다. 물론 거기에는 메달권에 선수도 있고 이제 스케이트 종목에서 우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림픽 선수들의 경우 대한체육회에서 많은 선수들을 해외 전지훈련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대표 선수로 뽑히면 경기도 선수가 대표선수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고 있다.

Q6.민선2기로 재선이 되었는데 진정한 민선화가 되려면 재정자립도가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정자립을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전국 17개 도나 228개 시군구가 다 마찬가지다.

진천 선수촌 방문 당시 내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선을 출범시키기 전에 예산이 먼저 정리가 됐어야 정치로부터 진정한 스포츠는 준비가 된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도 바로 답을 못주고 예산확보는 반드시 돼야하지만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구력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도 0.7%의 세수를 확보해야 한다. 그 예산이 우리 1400만 도민과 우리 체육인들이 쓸수 있는 돈으로 그렇게 많은 돈이 아니다. 또한 모든 69개 종목을 계속 우리 경기도의 중견기업과 매칭시켜주는 일을 지금 시작하고 있다.

Q7.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사실 체육회가 넉넉치 못한 실정이다.저는 어려서부터 체육인으로 살다가 기업을 하면서 체육회 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저 말고도 많은 기업인들이 여러 종목에 투자를 해 주셔야 대한민국 학교체육이 발전이 된다.

그간 코로나의 측면도 있지만 초중고에서 학교운동부가 많이 없어졌다. 실제 우리 경기도만 해도 그나마 지방으로 갈수록 학생 수가 줄고 있기 때문에 선수 수급이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와 있어 체육계가 어느 때보다 투자를 더 해서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학교 측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앞으로 경기도체육회장으로 꾸준히 노력해서 하나씩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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