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한 사과·배 농가 대상 전염원 사전제거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오는 27일부터 4월 28일까지 사과나무 대상으로 집중예찰 및 의심기주에 대한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며, 배나무의 경우 27일 이전 예찰이 완료될 예정이다.
화상병은 감염된 기주식물의 궤양에서 월동 후 기온이 점차 상승함에 따라 병원균이 증식해 확산되는데, 새 순이 피기전 화상병 궤양 제거는 병원균 확산을 차단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화상병 궤양은 다른 식물병 궤양과 구분이 힘들지만, 실제 과수원에서는 궤양의 가장자리의 정상 표피를 벗겨 형성층이 드러나게 했을 때 1분 이내 갈변이 되면 화상병 궤양으로 의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센터는 “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했을 때,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주변 확산을 막아 가평군 전체 사과·배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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