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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행정동 명칭 변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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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행정동 명칭 변경’ 시동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3.03.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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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3동→충훈동·관양2동→인덕원동 추진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안양시가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옛 지명을 반영한 ‘행정동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석수3동은 ‘충훈동’으로, 관양2동은 ‘인덕원동’으로 행정동 명칭을 변경하는 것에 대한 주민의견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에 주민 60% 이상 참여하고, 과반수 이상이 찬성할 경우 조례 개정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명칭 변경 찬성 의견이 모아진 각 동에 주민 주도로 행정동 명칭 변경 추진 위원회가 구성됐다.

현재 시에는 석수1동~석수3동, 관양1동~관양2동 등 단순 숫자 나열식으로 돼있는 행정동이 총 22개로, 전체 31개 행정동 중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행정동 명칭 변경사업이 진행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주민 의견 수렴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돼 한차례 중단된 바 있다.

이번 변경은 법정동이 아닌 행정동 명칭이 변경되는 것으로, 주민 등록증이나 등기부 등본 등 주민 생활과 관련된 공부에는 변동이 없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주도로 이뤄지는 명칭 변경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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