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결제 금액 25% ‘실시간 캐시백’ 시행
상반기 예산 총 15억 원 투입… 최대 5만 원 지급
상반기 예산 총 15억 원 투입… 최대 5만 원 지급
이천시가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다음 달 3일부터 경기이천사랑지역화폐 결제 금액의 25%를 실시간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는 ‘지역화폐 소비 지원금’을 시행한다.
이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서민 부담이 가중돼 소비자의 구매력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소비 지원금 시행 기간 내 이천사랑지역화폐 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결제 금액의 25%를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는 것이며, 최대 5만 원 한도로 지급된다.
다만 청년 기본 소득 등 정책 수당은 소비 지원금이 적용되지 않는다.
소비 지원금 기간 인센티브는 10% 지급되며, 결제 시 사용카드 금액과 사용 인센티브가 구분돼 사용한 카드 금액의 25%만 소비 지원금으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이는 지난해 시행됐던 ‘경기도 소비 지원금’과 동일하게 결제 시 실시간으로 결제 금액의 25%를 지급함으로써 보다 즉각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소비 지원금 예산 15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이천사랑지역화폐로 결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지급한 날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므로 반드시 해당 기간 안에 사용해야 한다.
하반기 소비 지원금은 오는 9월경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체적 소비 지원금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비 회복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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