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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주민 참여 예산' 69억 8700만 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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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주민 참여 예산' 69억 8700만 원 확정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3.03.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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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올해 7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주민 참여 예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양과천군포의왕 YWCA 주관 ‘주민 참여 예산 위원회 위원 워크숍’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선화 위원장 등 52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공개 모집과 추천을 통해 지난달 10일 위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오지은 시민주권센터 센터장을 초빙해 주민 참여 예산 제도와 위원으로서의 역할, 참여 예산의 핵심인 제안사업 발굴 및 구조화 활동에 대한 설명과 분과 위원회 심의 활동을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실습 등을 진행했다.

시는 올해 주민 참여 예산 사업으로 지난해 204개 사업을 접수받아 최종 93개 사업을 선정, 69억 8700만 원의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확정된 주민 참여 예산안에는 ▲안양일번가 지하보도 입구 환경 개선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 설치 ▲박달1동 장미터널 시설물 보수 ▲비봉산 세심천 쉼터 시설 개선 ▲동편마을 공영 주차장 지상공원 환경 정비 ▲안양천 충훈2교 광장 그늘막 설치 등이 포함됐다.

주민 참여 예산 위원회는 31개 동 주민 80명이 6개 분과(일반행정·기획경제·복지문화·보건환경·도시상하수도·건설교통)로 구성됐으며, 주민 참여 예산 위원은 주민 참여 예산제 홍보와 주민이 제안한 주민 참여 예산 사업의 조정 및 심의,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최대호 시장은 “주민 참여 예산은 지역주민들의 소망이 깃들어 있는 예산”이라며, “주민과의 소통의 가교 역할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곳에 예산이 제대로 쓰여 주민 참여 예산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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