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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문화도시 추진단’ 200여 명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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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문화도시 추진단’ 200여 명 출범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3.03.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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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29일 ‘안성 문화도시 추진단 발대식 및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29일 ‘안성 문화도시 추진단 발대식 및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정부의 대규모 국책사업인 ‘대한민국(K) 문화도시’조성사업에 재도전장을 낸 안성시가 지난 29일 ‘안성 문화도시 추진단’발대식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2021년 9월 처음 출사표를 던진 이후 1년 반 동안의 안성시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자리였다.

시는 2년째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했지만, 다른 지자체와 달리 문화재단이 없고 시 자체 조직으로 문화체육관광과에 속한 문화도시센터 공무원 2~3명이 업무를 전담하고 있어 추진을 위한 행정조직체계를 주요 미흡사항으로 지적받은 바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11개의 프로젝트 분임으로 구성된 문화도시 추진단에 주요 관련 행정 부서를 매칭시키고 시의회가 지원하는 구조로 200여 명의 시민과 공무원, 시의회가 함께하는 독보적인 추진 조직이 만들어졌다.

추진 단장으로는 안성에 정착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행복 전도사’방송인 정덕희 마인드힐링센터 품 대표와 입법을 책임지고 있는 안정열 시의장,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김보라 시장 3명이 공동 단장을 맡았다.

김 시장은 “안성에 기업을 유치하려고 여러 노력을 기울였지만 요즘 기업들은 땅값이 싸다고 내려오지 않고, 젊고 창조적인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간다”며, “젊은 사람들이 살게 하는 힘이 바로 문화가 가진 힘이고, 그래서 안성이 문화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안성에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역사 문화 자원과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 예술인이 많다”며, “이런 자원들을 잘 엮어내면 수도권 사람들이 돈을 쓰러 오는 문화도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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