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해양 축제인 ‘제13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두 배 더 강력해진 놀 거리로 돌아왔다.
아름다운 서해 앞바다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던 승선 체험이 올해에는 야간 뱃놀이에 밤 공연까지 더해져 낮부터 밤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로 채워졌다.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서신면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콘셉트는 ‘바다夜 놀자’다.
말 그대로 LED로 장식한 총 10대의 요트가 오후 9시까지 승선 체험과 함께 퍼레이드를 펼쳐 별이 가득한 밤바다의 낭만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토요일 야간에는 뱃놀이 디제잉 파티, 불꽃 드론 쇼, 해상 불꽃쇼 등 밤바다를 화려한 볼거리로 수놓을 계획이다.
육·해상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돼 ‘육상 키즈 체험존’에서는 물놀이 체험장을 연계한 워터 슬라이드·창작 배 띄우기·워터 데칼 체험, ‘해상 수상 레저 존’에서는 문 보드·수상 자전거·펀 보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관광객들이 제부도 매바위 워터 풀장과 마리나 버스킹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순환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화성 뱃놀이 축제 승선 체험권 구매는 26일부터 화성 뱃놀이 축제 홈페이지 또는 축제 현장에서 가능하며, 1만 원 이상 티켓 구입 시 행복화성 지역화폐 3000원 권이 제공된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뱃놀이 축제는 시원한 여름을 맞이하는 첫 번째 대형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해양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4일 동부 출장소 소회의실에서 ‘화성 뱃놀이 축제 최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