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찬 인천시청 복싱팀 감독이 지난 28일 몽골 올림픽위원회로부터 ‘몽골 체육훈장’을 받았다.
2014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하면서 인천이 국제 사회에 약속했던 ‘스포츠 약소국 지원 프로그램(비전2014)’을 통해 2007년 부터 2016년까지 몽골 복싱 대표팀 등과 수차례 합동훈련을 진행하며 대한민국의 선진 복싱 시스템을 전수, 몽골 복싱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해 체육훈장을 수여했다.
김 감독은 “복싱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열심히 노력하다보니 이렇게 좋은 일이 생긴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 복싱의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원찬 감독과 함께 최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열린 ‘2023 콘스탄틴 코로트코프 메모리얼 국제복싱대회’에 출전했던 인천시청 소속 성현태(51kg급)·김도현(60kg급)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과 러시아, 몽골 등 13개국에서 12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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