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만안구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북측 소곡로 일원의 보행로를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선 구간은 인근 안양초등학교와 신성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 시 이용하는 길로 이용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보도가 단절돼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었다.
이에 시는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9월 특별 조정 교부금을 신청해 4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3~6월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진행해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담장을 철거하고 보도 공간을 마련했으며, 폭 2.5~5.0m의 총 길이 237m 보행로를 신설했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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