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가 지역주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공영버스 승·하차 문 하부에 ‘자동 점등 LED’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명 설치는 도심 외곽지역을 운행하는 공영버스 승무원 임성빈 주임이 정기 제안 제도에 교통 여건이 열악한 화성 서부권 지역의 공영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제안한 사업으로, 지난해 정기 제안 제도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실시됐다.
교통 취약지역을 주로 운행하는 공영버스의 특성상 버스 정류소에 조명이 없거나 대기시설이 열악한 환경이 많아 야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LED 조명을 활용해 주위를 밝혀 사전에 안전사고 방지를 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사는 15인승 중형버스 39대의 승·하차 문에 30cm 길이 자동 점등 LED 조명을 설치했다.
LED 조명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승객들이 안전하게 탑승하고 하차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과 주변 시야를 확보해 승객들이 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김근영 사장은 “이번 승·하차 문 LED 조명 설치로 화성시 서부권 등 교통 취약지역 정류소에서 공영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심 귀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