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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열병합발전소 주변 환경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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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열병합발전소 주변 환경 피해 최소화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3.07.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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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전문가 ‘합동 검증 위원회’ 운영

안양시가 주민을 포함 민·관·전문가로 구성한 ‘합동 검증 위원회’를 통해 열병합발전소 주변 환경 오염을 예방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GS파워는 2015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안정적인 열 공급을 위해 동안구 평촌동 소재 안양열병합발전소의 노후 설비를 최신 설비로 교체함과 동시에 증설하는 ‘발전소 개체사업’을 추진했다.

그 과정에 환경 오염 유발, 주민 건강의 부정적 영향 등을 우려하는 주민, 환경단체와의 입장 차로 난항을 겪었다.
이에 시는 2018년 11월 주민, 환경단체, 전문가, 시의원, 시 관계자, 사업자 등으로 합동 검증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2018년 12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0여 차례의 회의를 개최하고 발전소 개체사업 사후 환경 영향 조사서 검증, 주변 대기 오염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시가 측정한 대기 오염도를 위원회가 선정한 공인기관이 측정한 대기 오염도와 비교해 대기 오염도 관리의 공정성을 확인하는 한편, 2020년에는 발전소 주변에 대기 오염 측정 기기를 2대 신규 설치했다.

아울러 대기 오염 측정 기기의 설치 장소, 측정 항목, 필터 교체 시 주민 입회, 필터 교체 주기 등을 논의해 결정하고 투명하게 대기 오염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5월에는 대기 오염 측정 기기를 2대에서 4대로 확대해 평촌중앙공원, GS파워 경비실, 평촌동 행정복지센터, 더샵아파트 상가에 설치했다. 

측정 기기는 초·미세먼지,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오존, 풍향, 풍속, 온도, 습도 등 9개 항목을 측정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합동 검증 위원회와 함께 발전소 주변 환경 피해 최소화 및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합동 검증 위원회는 주민과 안양시, 기업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 가는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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