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안성환 광명시의장의 무능력과 비도덕적인 행동을 일삼고 있다며 광명시의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를 요구했다.
7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의회는 주민을 대표해 지역의 중요한 정책 결정을 하며 지역의 대표자 및 갈등 조정자, 행정 감시자로서 조례의 재·개정, 폐지 및 예산의 심의, 확정 결산 승인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집행부에 대해 행정 사무감사 및 조사를 통해 집행기관이 적합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지를 감시하는 감시기관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회 수장인 안 시의장은 의원들의 화합과 존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리더쉽이 요구되며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 되고 있으나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해 광명시의회의 가치를 훼손했다”며, “시의원의 공천권을 쥐고 있는 특정 국회의원의 놀이터로 전락시켰다”고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윤리강령과 윤리실천 규범을 위반한 안 시의장을 윤리 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이에 대한 시의회 윤리위원회의 개회를 요구했다.
이등은 시의원의 가장 기본 덕목인 도덕성에 관한 문제의 시의장으로서 자질 부족을 강조하며 임시회 개회일인 다음 달 7일 전에 안 의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재환 시의원은 “시의장으로서 시의원 대표가 아니라 임 모 국회의원과 밀착활동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안 시의장의 부인과 누나가 6기 광명시예산참여위원회 활동하다 지난달 21일에 7기 광명시예산참여위원회에 재위촉됐다가 문제가 야기되자 자진 사퇴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