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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역대급 폭염 장기화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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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역대급 폭염 장기화 총력 대응
  • 강복영 기자
  • 승인 2023.08.0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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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역 예찰활동 강화 등 온열질환자 최소화 나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관련,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지난 7일 열린 현안 보고회 중 김 시장은 “지난달부터 시작한 폭염경보가 현재까지 지속 중이며, 금주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는 만큼 고령자 및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각별히 살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폭염경보가 발효됐으며, 8일 현재까지도 일 최고기온 35도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역시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과 현장근로자, 고령 농업종사자 등 3대 취약분야 대상자들의 안전관리와 함께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폭염경보가 내려지면서 김 시장은 폭염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마을단위 방송을 통한 야외활동 자제, 취약지역 예찰 활동 등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지시하는 동시에 온열질환자 발생 최소화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시는 폭염저감시설인 그늘막 370개와 무더위 쉼터 16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야외활동하는 시민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 이번 주부터는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에는 지난달부터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 총 365개소의 경로당이 매달 10만 원씩을 지원받고 있다.

또 폭염취약계층에는 대돗자리, 쿨토시, 쿨스카프 등 폭염냉방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발효 중인 폭염 특보에 대응해 ‘폭염TF팀’을 운영하고 있다.

폭염TF팀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한 폭염취약계층 집중 건강관리 ▲노숙인 등 취약계층 현장보호반 순찰 및 점검 ▲옥외 건설공사장 및 고령 농업인 대상으로 폭염 취약시간대 작업을 중지하도록 권고하는 등 온열질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 시장은 “연일 높은 기온으로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민분들께서도 무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 건강수칙 및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실천해주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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