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미술·디자인 지망생들의 꿈의 대학인 영국 왕립예술대학(RCA)이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3주 참여형 워크숍(Summer short course)’의 첫 해외 개최지로 성남시를 낙점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18일 런던 RCA 배터시 캠퍼스에서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와 톰 사우든 RCA 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과 RCA는 내년 진행하는 3주 참여형 워크숍을 공동 기획해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특히, RCA가 영국이 아닌 해외 도시에서 워크숍을 여는 것은 1837년 개교 이래 처음이다.
신상진 시장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성남시가 영국 왕립예술대학 워크숍 프로그램을 국내로 첫 유치한 것은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유수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문화예술 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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