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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정규 노동 박람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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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정규 노동 박람회 ‘성료’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3.08.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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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0여 개 단체 ‘머리 맞대’

‘제6회 한국 비정규 노동 박람회’가 지난 24일 전국 80여 개 지방자치단체 산하 노동단체들이 모인 가운데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는 전국의 노동단체와 노동 분야 기관들이 격년마다 모여 노동정책 및 비정규 노동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 비정규직 노동단체 네트워크(한비네)와 전국지방자치단체노동센터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안양시 노동인권센터와 경기도 노동단체연대회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홍춘기 한비네 공동대표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최대호 시장과 최병일 시의장, 강득구 국회의원의 축사와 ‘안양시 노동 존중도시 선포식’이 열렸다. 

현장 노동자들이 무대에 함께 올라 화합의 블록쌓기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이어 최 시장의 ‘안양시 노동 존중도시 선언문 낭독’으로 노동 존중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변화와 도전’이라는 슬로건 하에 주제 강연과 경기도 시·군 노동 담당 공무원 교육 및 사업 간담회가 이어졌다. 

또한 ▲돌봄 노동 현황과 조직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 ▲작은 사업장을 위한 노동 안전정책 ▲‘다음 소희’를 위한 응원, 청소년·청년 노동권 확보를 위한 새로운 시도 ▲조직화의 새로운 바람-노동공제회 ▲전국 아파트 경비 노동자 한마당 등 다양한 분임 행사를 진행하며 비정규 노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원사업을 논의했다.

최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노동에 대한 다양한 식견이 집약되고, 비정규 노동에 대한 지방정부의 바람직한 역할과 지원책이 제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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