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에서 지난 24일 개최된 ‘2023 순창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추계연맹전’에서 인천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여자 소프트테니스팀 백단비, 홍보아, 김직민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시체육회 백단비, 홍보아는 순창소프트테니스장 개인복식 결승전에서 우승후보인 김다현, 김한설(대구은행) 선수를 상대로 5:4로 승리했고, 김직민, 김민주(대구은행)선수는 혼합복식에서 강팀인 정다은(부산사하구청), 임민호(서울시청) 조를 상대로 결승전에서 5:1로 승리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여자팀 개인복식은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전국규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백단비, 홍보아 선수는 결승전에서 상대가 예측하기 어려운 백 핸드 스트로크와 다이나믹한 움직임으로 상대가 공을 따라가기 어렵게 만들면서 우승했다.
김직민 선수는 8강전에서 잦은 실수로 크게 흔들렸으나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8강전을 5:4로 역전승했다.
남자일반부 단체전은 결승전에서 강팀인 충북 음성군청을 만나 0:2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일반부 단체전은 4강전에서 우승후보팀인 문경시청팀에 0:2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시체육회 소프트테니스 서규재 감독(국가대표 감독)은 “선수들과 소통을 중요시하며, 개인별 포지션 트레이닝을 실시한 결과로 잘 따라온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규생 시체육회장은 “인천이 국내 최고임을 보여준 소프트테니스 선수단에게 감사하다”며, “10월에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인천시민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선전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