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14일 평촌지하 공영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대비 화재질식소화포 사용법 등의 화재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을 위해 평촌지하 공영주차장 등 화재에 취약한 지하·노외 공영주차장 9개소에 화재질식소화포 10개를 설치했다.
특히, 전기자동차 화재가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121건이 발생한 가운데 화재 발생 장소로 주차장이 46건(38%)에 달해 시는 주차장 내 충전시설 주변에 화재질식소화포를 설치했다.
화재질식소화포는 화재 시 차량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시는 전기자동차 화재 초기 진압과 유독가스 확산 방지 등 화재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비한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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