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엘지이노텍(파주시 소재) 임직원들과 함께 추석맞이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센터는 엘지이노텍에서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 생활용품 선물 세트를 장애인 및 취약계층 330가구에 전달했다.
또 삼계죽, 추어탕, 갈비탕 등 15가지 보양식 밀키트를 엘지이노텍 임직원 10여 명이 모여 정성스레 포장한 후 파주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문산읍에 거주하는 사할린 어르신들에게 마음을 담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에 강제 징용됐다가 파주시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 한인 주민들은 보양식 꾸러미를 받고 추석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다며 지역의 관심에 큰 감사를 표했다.
임강영 센터장은 “매년 추석이 되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엘지이노텍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마음을 담은 선물을 감사하게 받아주시는 이웃들과 어르신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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