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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천 하천 정비 및 주차장·공원 조성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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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천 하천 정비 및 주차장·공원 조성사업 착수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3.09.1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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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 복개 공영 주차장 철거 돌입

안양시가 최근 만안구 안양동의 수암 복개 공영 주차장에 대한 철거를 시작하면서 ‘수암천 하천 정비 및 주차장·공원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와 관련 최대호 시장은 지난 18일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수암천 정비사업은 기존에 주차장(176면)으로 사용되던 안양역 인근 양지 4교부터 5교까지 267m 구간을 철거하고, 그 공간에 261면 규모의 주차장과 지하 저류조(3만㎥), 공원(4723㎡)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복개 구간을 친환경적 생태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 지방하천 공모사업으로 선정됐고, 예산 966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양역 주변의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해 1980년대 번영했던 안양역 주변 상권을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복개 주차장 철거가 상반기 완료되면 2025년 수암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고, 2026년에는 저류조 및 주차장 조성공사 등이 완료될 전망이다.

최 시장은 “추석 연휴 전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 위험 요인을 파악해 안전작업 계획 수립 후 작업해야 한다”며, “개인 보호구 지급 및 착용, 근로자 교육 등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차장을 조속히 확대해 안양역 주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문화공원 조성을 통해 미관 향상과 안양일번가 등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안양역 앞 장기 방치 건축물이 있던 부지에 75대 주차가 가능한 임시  공영 주차장을 조성해 운영 중으로, 수암천 복개 주차장 폐쇄 및 철거로 인한 시민의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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