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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의원 “반도체 원자재 중국 의존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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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의원 “반도체 원자재 중국 의존도 급증”
  • 백용찬 기자
  • 승인 2023.09.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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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수출규제시 반도체 시장 타격… 수입시장 다각화 필요

정일영(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국회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5년간 반도체 주요원자재 수입 현황’을 분석환 결과, 2019년부터 2023년 7월까지 반도체 주요 원재료 5개 품목(실리콘웨이퍼, 불화수소, 네온, 크립톤, 제논)의 중국 의존도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 반도체 주요 원재료 5개 품목의 총 수입액을 살펴보면 ▲2019년 24억 4143만 달러 ▲2020년 21억 2376만 달러 ▲2021년 25억 4257만 달러 ▲2022년 33억 9867만 달러 ▲2023년 7월 기준으로 16억 3212만 달러로 나타났다.

연도별 반도체 주요 원재료 총 5개 품목 중국 수입액은 ▲2019년 6억 3669만 달러 ▲2020년 4억 9106만 달러 ▲2021년 6억 5130만 달러 ▲2022년에는 대폭 상승해 13억 6666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2023년 7월 기준 6억 5135만 달러을 기록해 2021년 전체 중국 총수입액을 넘어섰다.

실리콘 페이퍼의 경우 연도별 중국 수입액 및 총 수입액 대비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2019년 5억 7305만 달러(25%), ▲2020년 4억 2445만 달러(21%), ▲2021년 5억 6340만 달러(24%), ▲2022년 7억 7719만 달러(31%), ▲2023년 7월 기준 5억 2431만 달러(36%)로 나타나 2022년 수입액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불화수소는 ▲2019년 5746만 달러(51%) ▲2020년 5455만 달러(75%) ▲2021년 6561만 달러(70%) ▲2022년 8655만 달러(80%) ▲2023년 7월 기준 3489만 달러(65%)로 나타났으며 네온의 경우 ▲2019년 134만 달러(27%)에서 ▲2023년 7월 기준 1216만 달러(85%)로 나타나 5년 만에 1082만 달러(58%)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크립톤의 경우에는 ▲2019년 40만 달러(15%), 제논의 경우에는 ▲445만 달러(12%)로 나타났으며 2023년 7월을 기준으로 ▲크립톤 420만 달러(52%), ▲제논 7579만 달러(67%)로 중국 수입액을 비롯한 총 수입액 대비 중국 차지 비중도 대폭 상승했다.

정 의원은 “반도체 취약품목의 중국 수입 비중이 높아 중국 내 공급망이 악화될 경우 국내 산업 및 공급망 안정성이 크게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향후 중국의 봉쇄조치 등으로 반도체 관련 국내 산업의 피해가 없도록 하는 수출입 다각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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