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남·녀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인천시검도회 박학진(69) 회장이 선임됐다.
인천 선수로는 박효준(29)과 정준호(26)도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에 출전한다.
세계검도선수권대회(WKC)는 국제검도연맹(FIK)이 주관하는 가장 큰 검도 대회로 197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3년마다 개최된다.
박 총감독은 제12, 15회 국가대표 남자팀 감독과 제11회 코치, 제13회 국제심판을 엮임했고, 제5~7회까지 국가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한편, 대한검도회는 지난달 29부터 30일까지 국가대표 선발전을 갖고 이번 대회에 참가할 남녀 국가대표 각 10명을 선발했다.
인천지역 출신 선수로는 박효준(인천시청)과 현재 군 복무 중인 정준호가 선발됐다.
박 총감독은 “이번 대표선발전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앞으로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모든 훈련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며, “대표팀은 최고의 기량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우승으로 보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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