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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근대5종, 전국체육대회 2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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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근대5종, 전국체육대회 2연패 달성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3.10.15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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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우진, 이우진, 김승진
(왼쪽부터) 박우진, 이우진, 김승진

“동생들과 함께 만든 우승이라 날아갈 만큼 기쁘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시근대5종팀이 104회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남일부 단체전(4종)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승진·이우진·박우진(이상 인천시체육회)은 지난 14일 전라남도 우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근대5종 단체전에서 3568점을 획득, 울산시를(3542점)을 26점차로 힘겹게 제치고 금메달은 목에 걸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이란 부담감을 안고 경기에 출전한 이들은 첫 경기인 수영에서 925점을 획득, 서울시(926점)에 1점차 뒤진 종합순위 2위에 안착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이어진 펜싱에서 막내이자 인천 에이스인 박우진이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다른 선수들 마저 힘겨운 경쟁 끝에 6위(654점)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인천은 수영과 펜싱 2경기 결과 한 계단 내려앉은 종합순위 3위, 1위 충남도청과는 53점이 벌어졌다.

두 번째 경기 결과로 인천선수들의 사기는 땅으로 떨어졌고, 이 상태로는 남은 경기마저 망쳐버리진 않을까 걱정스러운 상황까지 내몰렸다.

김승진(플레잉코치 겸 선수)은 동생들의 떨어진 사기부터 끌어 올려야 했다.

김승진은 “우리가 지금까지 해 왔던 대로 하면 된다”며 “이제 한 포인트 한 포인트 중요하니 집중하고,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보자. 분명 좋은 기회가 있을 거다”라고 독려했다.

마지막 복합(레이저런)경기에서 투혼을 쏟아부은 인천은 1989점을 따내며, 종합순위 1위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달성에 성공했다.

김승진은 “올해도 동생들과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계주)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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