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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정영한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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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정영한 개인전’ 개최
  • 임종대 기자
  • 승인 2023.10.18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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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023 아트뮤지엄 려’ 특별전시 ‘정영한 개인전:크로니클_이미지의 신화’를 개최한다. 

정영한 작가는 10년을 주기로 변화의 시기를 맞으며, 작품의 주제와 소재 역시 이에 따라 변화한다. 

각 시기를 거치며 주제를 표현하는 이미지와 소재는 변화의 양상을 가져오지만, 작품 전반에서 보여지는 작가의 메시지는 지금 이 시대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신화에 대한 이야기다. 

동시대 예술의 변화에 발맞춰 회화의 본질과 정당성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작품 안에 신화적 상징물 또는 시대의 아이콘을 등장시킴으로써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회화에 담아낸다.

정 작가는 “우리가 반드시 되찾아야 할 잊고 사는 소중한 가치들에 대한 문제 제기, 많은 영향을 주었던 예술사의 유령들에 대한 오마주, 그리고 이러한 묵직한 메세지들을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한 번에 전달될 수 있는 회화 이미지의 힘을 되살려내는 것 등이 바로 개인의 서사이자 오늘을 살아가는 화가로서 내가 그림을 그려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끊임없이 고민해 온 ‘화가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의 산물들로 이뤄졌다. 

1990년대에서 현재까지의 작품들을 크게 3개의 시기로 나누고, 각 시기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또한 전시 기간인 28일 15:00에 작가와 함께하는 뮤지엄 토크가 진행된다.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작품 해설과 궁금한 내용을 묻고 답하는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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