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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이동 노동자 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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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이동 노동자 쉼터’ 개소
  • 박복남 기자
  • 승인 2023.10.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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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 기기·테이블·소파 설치

구리시가 인창동에 ‘이동 노동자 쉼터’를 설치하고 지난 26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백경현 시장을 비롯해 권봉수 시의장, 각 노동조합 위원장, 대리기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경기도에서 사업비 2900만 원을 지원받아 연면적 27㎡ 규모의 컨테이너를 활용해 쉼터를 조성했다. 

특히, 쉼터 조성에 앞서 대리운전 노동조합 등 실제 이용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장소 선정 등 협의를 통해 사용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쉼터 내부에 이동 노동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냉·난방 시스템, 테이블, 소파, 무선 인터넷 등을 설치했으며, 1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무인 경비 시스템을 이용해 24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배달원, 택배기사 등 업무 중 대기하거나 쉴 공간이 필요한 이동 노동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백 시장은 “이번에 개소한 쉼터가 이동 근무를 하는 분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요가 있는 곳을 찾아서 노동 환경을 적극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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