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4 10:00 (화)
김민정 교수, 골반장기탈출환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 필수
상태바
김민정 교수, 골반장기탈출환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 필수
  • 김광수 기자
  • 승인 2023.11.02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반장기탈출증일 경우 일반인에 비해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감소함은 물론 수술적 치료 후에도 마이크로바이옴이 회복되지 않아 별도의 치료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김민정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이승옥 인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김명신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교수와 함께 골반장기탈출증 환자 중 페서리 등을 이용한 재건수술을 받은 7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질내 미생물군집에 대한 분석을 실시해 위와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페서리를 삽입했을 때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수술 전보다 더 감소하고, 반대로 염증수치는 증가함을 확인했다.

김민정 교수는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는 여러 부인과적 질환과 관련이 크다”며,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건강한 노년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부학적인 수술치료와 더불어 질내 미생물군집의 회복을 위한 보완적 치료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