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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인천선수단 종합 14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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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인천선수단 종합 14위 마무리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3.11.0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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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31개, 은 57개, 동 50개, 총 8만 1905.20점

목포에서 8일 막을 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인천은 종합 14위의 성적을 거뒀다.

육상 등 27개 종목에 총 501명(선수 349명, 임원 및 보호자 152명)이 출전한 인천은 당초 금메달 40개, 은메달 48개, 동메달 62개를 따내 1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였다.

하지만 인천은 탁구,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등 개인종목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며 금메달 31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50개로 종합 14위(종합점수 총 8만 1905.20)에 머물렀다.

인천은 3관왕 2명과 2관왕 8명을 배출했다.

육상필드 전미석(지체장애)과 역도 윤경서(지적장애)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테니스 황명희·한인경(지체장애)과 육상트랙 이지호(뇌병변장애), 수영 전효진(뇌병변장애), 댄스스포츠 정대완(시각장애)·박수현과 이혜경(시각장애)·장한산이 2관왕에 올랐다.

신기록 부문에서는 역도 윤경서가 +110kg급 데드리프트(273kg)·스쿼트(283kg)·파워리프트종합(556kg) 3종목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고, 육상트랙 이지호(뇌병변장애), 육상필드 정지원(지체장애)과 김혜미(지적장애), 역도 이원상(시각장애)도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육상트랙 김경태(뇌병변장애), 수영 전효진(뇌병변장애), 수영 노혜원(지적장애), 사격 전지원(청각장애)이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인천은 테니스, 골볼, 럭비, 배구, 육상, 축구 등에서 선전을 펼쳤다.

12명이 출전한 테니스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종목 2위라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단체종목에서는 남자 골볼, 지적축구, 전맹축구, 휠체어럭비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육상은 지난해에 비해 4000여 점을 추가 획득하며 효자종목 역활을 톡톡히해줬고, 남자 좌식배구는 5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탁구,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사이클, 역도, 볼링 등 개인종목은 지난해 보다 부진했다는 평가다.

최의순 총감독(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 기간 비도 내리고 예년보다 늦게 개최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잘 치러준 우리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종목단체들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선수 육성 등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차기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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