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원이 지난 8일 오산시 현충로 102에 새로 건립된 오산문화원 신축 원사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은 이권재 시장을 비롯해 성길용 시의장, 시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원식 이후에는 부대행사로 ‘맹진사댁 경사’마당극 공연이 펼쳐지며 개원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오산문화원은 창립 30주년 기념 개원식을 통해 ‘오산문화원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가지며 과거 30년 다져온 발자취를 디딤돌 삼아 미래 30년 오산지역 문화를 한 번 더 힘차게 이끌어 나아갈 것을 참석자들에게 약속하는 결의도 다졌다.
오산문화원은 1994년 6월 16일 공설운동장 내 위치한 사무실에서 최초 개원한 이래 지역 문화 발굴·계승 및 발전의 주축으로써 신년 해맞이 행사, 정월대보름 행사, 오산시사 발간, 오산 소식지 발간, 향토학(오산학) 연구 총서 발간, 다양한 역사·인문·예술 등 분야의 강좌 운영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내년이면 창립 30주년을 맞는 오산문화원은 2018년 구 오산시민회관과 연접한 문화원사가 현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철거되면서 임시 원사를 운영해오다가 올해 9월 원사 신축이 완료됐다.
신축 오산문화원사는 총 1346. 41㎡, 지상 3층(1층 필로티 주차장)규모로, 사무실 및 문헌 자료실과 강의실·연습실·세미나실 및 다목적실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오산천 풍광과 함께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행사를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옥상 야외 공연장도 조성돼있다.
이 시장은 “문화 콘텐츠가 융성해야 시민들이 혜택을 받는다”며, “문화예술 역량을 발휘할 장소로 오산문화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산시와 함께 문화로 백년 동행하는 지역 문화예술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