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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지속 가능 발전 교육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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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지속 가능 발전 교육 ‘호평’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3.11.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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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 어워드 ‘우수 프로젝트’ 수상

광명시가 ‘RCE 어워드’에서 ‘우수 프로젝트’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RCE 어워드는 매년 UN대학이 전 세계 RCE 도시 중 지속 가능 발전 교육 우수 프로젝트를 수행한 도시를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는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3회 세계 RCE 총회’에서 진행됐다.

‘​RCE’란 지속 가능 발전 교육을 촉진하는 지역 거점으로 UN대학으로부터 전세계 180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1월 국내 7번째로 RCE 인증을 획득했고, 경기도에서는 시가 유일하다.

올해 공모에는 270개 프로젝트가 신청해 35개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시상에서 시민 중심 평생학습 대표 사업인 ‘광명자치대학’으로 우수 프로젝트를 수상했다. 

‘우수 프로젝트’는 프로젝트의 아이디어, 운영의 질, RCE 도시들의 벤치마킹 가능성 등이 우수한 프로젝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광명자치대학은 이웃과 협동하며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 광명’을 직접 만들어 나가는 평생학습 리더 양성 과정으로, 시민의 삶과 연결된 핵심 의제를 담아 전공 학과를 구성하고, 행정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춰 유기적으로 협력해 운영한다.

2020년 시작해 3년간 19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 후에도 학습 동아리와 동문회를 조직해 지역 활동을 이어가도록 독려하고 있다.

올해 광명자치대학 4기는 5개 혁신 의제를 중심으로 구성한 ▲도시브랜딩학과 ▲공동체예술학과 ▲생태정원학과 ▲사회적경제학과 ▲기후에너지학과 등 5개 전공에 총 137명이 입학했다.

이들은 이론과 토론, 체험을 융합한 20주의 교육 과정을 통해 학과별 전문 지식을 배우고, 다양한 생각을 교류하며 현장 중심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졸업 후에는 동문회 조직으로 통합 연수와 네트워킹, 자발적 심화학습과 연구, 분야별 위원회·활동가 등으로 연계해 활동한다. 

‘광명자치대학’은 앞서 8월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로부터 ‘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기도 했다.

박승원 시장은 “2019년 동네 구석구석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꿔가고자 그 중심에 설 마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광명자치대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시를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과 실천이 뿌리 내리는 지속 가능 발전 교육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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