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5일 와부도서관에서 시 최초 공공 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인 ‘상상 공작소’개소 행사를 열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누구나 쉽게 다양한 디지털 정보기술을 배우고 자유롭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장비 시설을 갖춘 창작 활동 공간으로, 예비 창업자 및 창업자의 시제품 제작까지 가능하다.
이날 행사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토마타 오르골 만들기 체험 ▲조금주 작가의 ‘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를 말하다’강연 ▲오리지널 과학마술 콘서트 공연 ▲시설 홍보, 스캔 앤 컷 토퍼·버튼 프레스 손거울 만들기, 전자 미술 공작 등 부대행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주 시장은 3D 프린터, 3D스캐너, 레이저 커팅기, 드로잉 패드, 자수 재봉틀 등 상상공작소의 각종 디지털 기기와 첨단 장비를 둘러보며 도서관에서 취득한 정보를 창작·구상 등 바로 작업해 볼 수 있는 장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주 시장은 “각종 메이커 장비를 갖춘 ‘상상이 실현되는 곳, 와부도서관 상상 공작소’가 학습·창작·공유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해 지역주민에게 창작·교육·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 공작소는 매주 월~목요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5일제로 운영되며, 금요일과 일요일은 휴관한다.
메이커 장비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사전에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장비 사용 예약 신청을 해야 하며, 공유 공간의 경우 별도의 사용 신청 없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