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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교 AI 마이스터고 설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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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교 AI 마이스터고 설립 '박차'
  • 양철영 기자
  • 승인 2023.12.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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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도교육청-화성오산교육지원청, 업무협약 체결

오산시가 4일 시청에서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세교 AI 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이스터고(산업 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는 구체적으로 전문적인 직업 교육의 발전을 위해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로, 유망 분야에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해 전문 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학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6년 3월 개교 예정인 세교 AI 특성화고(가칭 세교2-1고)를 세교 AI 마이스터고로 전환하기로 하고 ▲미래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소프트웨어(SW) 분야 인력 양성 ▲직업 교육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형 직업계 고등학교 운영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시와 도교육청, 교육지원청은 AI 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AI 교육 과정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AI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연계를 통해 취업을 위한 산·학 맞춤반 운영 지원 등에 있어 공동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권재 시장은 “지역 내 학생의 취업률 상승을 위해 진학과 취업이 연계된 마이스터고 설립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였다”며, “세교 AI 마이스터고가 지정된다면 경기도 내 유일 AI·SW 분야의 마이스터고로 경기도 AI디지털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선경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될 세교 AI 마이스터고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주체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광윤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해서는 교육청과 지역 및 기업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특성과 산업수요에 맞는 AI·SW 교 육과정 개발을 위해 오산시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8월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 방안’을 발표하며 미래 성장 산업으로서의 AI를 주도할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주창해왔다.

이에 발맞춰 민선 8기 오산시정 역시 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유기적 관계를 이어가며 최근 창의적 미래 인재 육성을 골자로 하는 미래 교육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아울러 AI 코딩 에듀 랩 개소, 해커톤 대회 개최 등 AI 코딩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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