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자살 예방과 정신 건강 등 생명 존중 정책 강화를 위해 ‘마음건강센터’를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시 보건소 내에 운영 중인 ‘정신건강 복지센터’와 ‘자살 예방센터’를 통합해 내년 하반기에 ‘마음건강센터’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시는 시비 9억 7000만 원과 지난 3월 경기도지사 맞손 토크를 통해 확보한 도 특별 조정 교부금 5억 원 등 14억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광명종합사회복지관 5층을 마음건강센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센터는 다음 달 착공해 9개월가량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한 후 내년 하반기 내에 문을 열 계획이다.
현재 보건소 3층과 1층에 각각 위치한 건강 복지센터와 자살 예방센터는 공용 면적을 제외하면 275㎡에 불과해 상담 등을 위해 그간 외부 공간을 대여해 운영하면서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새로 조성될 해당 센터는 전용 면적 880㎡ 규모에 상담실 6개소와 프로그램실 2개소, 회의실, 휴게 공간 등을 갖춰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경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