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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일동지역 부설 주차장 야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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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일동지역 부설 주차장 야간 개방
  • 김범준 기자
  • 승인 2023.12.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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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인 상록구 일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근에 위치한 안산대학교 및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과 협력해 내년부터 ‘부설 주차장 야간 개방’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상록구 일동 지역은 주차 수요에 비해 주변 주차 수급률은 86.6%에 그쳐 이면도로 등의 불법 주차로 보행자의 안전 및 긴급 차량 통행로가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화재사고 발생 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에 시는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의 효율과 주차 편의를 유도하고자 안산대 부설 주차장 200면과 안산병원 126면 규모의 부설 주차장 야간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민근 시장과 윤동열 총장, 임호영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개방한 주차장에 대한 이용 주민 선정 및 주차 관리원 배치·안전교육 등을 지원한다.   

부설 주차장 야간 개방 시간은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주말과 공휴일은 24시간 개방한다. 

단, 개방 시간을 지키지 않는 차량은 견인 및 주차장 이용 제외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부설 주차장 야간 개방은 다음 달 임시 운영을 시작해 주차 관제기·CCTV 설치 등 제반공사가 완료되는대로 안산대는 3월부터, 안산병원은 9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00여 면의 주차 공간이 확보돼 인근 주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좋은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와 병원의 원 기능을 해치지 않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일동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해 성호공원 내 200면 규모의 ‘공영 주차장’을 2025년 하반기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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