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9 02:57 (월)
안산시민 체감형 복지 시책 브리핑
상태바
안산시민 체감형 복지 시책 브리핑
  • 김범준 기자
  • 승인 2023.12.12 2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자녀 기준 완화·출생 축하금 인상 등 출산율 제고

안산시가 다자녀 혜택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고 셋째아 이상 출생 축하금을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출산율 제고’를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시는 1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에 확대되는   ‘시민 체감 복지 시책 및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시의 내년 일반 회계 총 예산안은 올해 대비 9.27% 증가한 1조 8930억 원, 복지 예산은 올해 대비 14.38% 증가한 9516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내년 분야별 예산 중 50.27 %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시는 내년 시민 체감 복지 시책으로 ▲출생 축하금(셋째아 이상 300만→500만 원) 확대 ▲다자녀 기준(3→2명) 완화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13→15개소) ▲보훈 명예 수당 인상 ▲경로당 운영 활성화 확대 지원 ▲AI 돌봄 서비스 ▲시설 장애인 자립 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 추진 등 계층별 중점사업 추진에 역점을 뒀다.

아울러 ▲기준 중위 소득 인상 ▲생계 급여 기준 상향 및 급여 인상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부모 급여 지원 등 기존 사업의 기준 상향 및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출산 장려를 위해 기존 둘째아 이상 300만 원을 지급하던 출생 축하금을 셋째아 이상 500만 원까지 확대해 3300여 명에게 총 69억 원 지원, 다자녀 기준 확대로 올해 대비 4.8배 증가한 3만 1672세대(2만 5075세대 추가)가 공영 주차장 등 지역 내 16개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를 기존 13개소에서 2개소를 확충해 50명의 아동이 추가로 방과 후 돌봄 및 일시 긴급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내년 신규 사업으로 다함께 돌봄센터 이용 아동 대상 방학 중 급식비 50%(4500원)를 지원하고, 아이 돌봄 서비스 이용자 중위 소득 150% 이하 가정과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 689여 명에게 본인 부담금을 지원해 안정적 돌봄과 저출산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경로당 운영비 및 프로그램 지원비는 올해 대비 7억 734여 만 원 증액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국가 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 유공자 외 보훈 명예 수당을 기존 7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인상 지급한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사업도 올해 대비 참여 인원 1340명 증가 및 활동비 7% 인상, 출산 양육에 따른 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하는 부모 급여도 단가를 증액해 월 평균 3500여 명에게 115억 1400 만원(올해 대비 5억 1374만 원 증액) 가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및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AI 마이 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AI 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된 고독사 예방에도 선도적으로 주력해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따뜻한 복지 정책을 위해 시민과 교감하며 복지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