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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대규모 조직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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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대규모 조직 개편’ 단행
  • 박복남 기자
  • 승인 2023.12.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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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과 신설 및 6개 과 통·폐합… 공무원 정원 19명 증가

남양주시 민선 8기 핵심 공약 추진을 위한 ‘조직 개편안’이 14일 시의회에서 의결됐다. 

이로써 시는 다음 달 초 단행할 대대적인 조직 개편 초읽기에 돌입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4급 한시 기구 1개·5급 기구 2개가 늘어났고, 공무원 정원은 이전보다 19명 증가한 2397명으로 조정됐다.

특히, 지난 10월 착공한 3기 신도시 왕숙지구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기 시작함에 따라 시는 미래첨단산업 유치·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 등 핵심 업무를 전담할 미래도시추진단(4급 한시 기구)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특화된 개발계획의 실행 등 슈퍼 성장의 기반을 튼튼히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연이은 도시 개발로 인해 대폭 증가한 공원 녹지의 관리에 대한 시민 수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원 녹지 관리사업소를 신설한다. 

아울러 시장 직속 시민 시장 담당관 신설로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해 향후 다가올 100만 시민 시장 시대를 든든히 뒷받침할 계획이다.

현재 행정복지센터에 위임해 처리하고 있는 건축·산지 인·허가 사무 처리가 본청으로 환원된다.
 
시는 인·허가 사무의 일관성 확보와 더불어 효율적인 업무 처리, 시민 편의 등을 위해 본청 건축과와 산림녹지과가 각각 건축 허가, 산지 인·허가 사무를 전담토록 조정했다. 

단, 조정에 따른 시민 불편과 혼란 최소화를 위해 건축신고는 현재대로 행정복지센터가 처리한다.

이 밖에도 ▲인사과 ▲예산과 ▲건축관리과 ▲전략산업과 ▲기반조성과 ▲하천공원관리과 ▲휴양시설관리과 등 8개 과가 신설된다. 

현재의 ▲미래전략관 ▲총무과 ▲소상공인과 ▲진접읍·화도읍 산업환경과 등 6개 과는 통·폐합 및 기능 이관이 이뤄진다.

시는 해당 조직 개편에 따른 기능 조정 사항을 반영하고, 일부 부서의 명칭을 시민이 이해하기 쉽게 변경한다. 

산업경제국이 재정경제국으로, 도시관리사업소가 도로관리사업소로, 종합민원담당관은 민원담당관으로, 홍보기획관은 홍보담당관으로, 법무담당관은 의회법무과로, 기획예산과는 정책기획과로, 자치행정과는 행정지원과로, 기업지원과는 지역경제과로, 신도시과는 미래도시과로, 철도교통과는 교통정책과로, 풍양보건소 보건정책과는 보건행정과로 각각 명칭과 기능이 조정된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기본적으로 조직 운영의 효율을 높이면서도 핵심 공약의 추진에 속도를 더해 시민들과 약속한  ‘미래 자족도시 건설’을 이뤄내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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