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하루 1.8t 수소 직접 생산 인프라 구축
안산시가 국토교통부 선정 수소 시범 도시사업으로 핵심 시설인 ‘수소 생산기지’공사가 연말 완료돼 내년부터 하루 1.8톤급에 달하는 수소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소 대란이 일어도 수소 자동차 및 버스를 충전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전국 160개소 수소 충전소 가운데 수도권 23개 충전소가 재고 부족으로 인해 운 영시간 단축 및 운영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으나, 시는 지역 내 수소 생산기업으로부터 배관을 통해 직접 연료를 공급받는 ‘수소e로움 충전소’를 통해 큰 혼란을 예방했다.
시는 2019년 12월 국토부 ‘수소 시범도시 사업’에 선정돼 하루 1.8t급 수소 생산 기지와 수소 충전소, 총 길이 14.3km에 달하는 수소 배관 및 운영센터 설치 등 수소의 생산부터 이송(배관)·활용까지 가능한 ‘수소 도시 인프라 조성’을 내년 상반기 중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3개의 수소 충전소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민국 수소 경제를 선도하는 ‘친환경 수소 도시 안산’으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력을 모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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